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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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채수빈, 김성규에 독설 "난 당신처럼은 안해" [종합]

기사입력 2020.04.27 22:2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반의반' 채수빈이 김성규에게 독설했다.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11화 에서는 한서우(채수빈 분)이 공연장에 나타난 하원(정해인)을 보게 됐다.

이날 강인욱의 연주회 리허설에 나타난 하원을 본 문순호와 한서우는 경악했고, 문순호는 하원이 강인욱에게 다가가지 못하도록 만들기 위해 공연장으로 내려가려 했다. 하지만 한서우(채수빈)는 "하나만 묻는다고 한다. 지금까지 어디에 묻지 못하고 이제야 물을 곳을 알았다. 평생을 가슴에 묻어둔 질문이다. 물어야 한다. 제발 그만 둬라"라며 문순호를 막아섰다.

이에 두 사람은 강인욱이 하원에게 털어놓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한서우는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란다. 복수를 해야 하는데. 해본 적이 없어서 방법이. 손가락을 분질르냐. 그걸 어떻게 하느냐. 뭐가 이렇게 다 허공에 발길질하는 것 같다"라고 허탈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날 밤. 한서우는 하원이 집으로 돌아오자 "강인욱 내가 그냥 안 둔다. 손에 뭐 하나 묻히지 말아라. 내가 다 하겠다. 실장님 정말 이상하다"라고 투덜거렸고, 하원은 "괜찮냐. 아니다. 안 괜찮다. 나 괜찮지 않다. 지금은 그냥 구름 낀 것처럼 뿌옇다. 이상하지 않느냐. 내가 생각해도 이상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한서우는 "나아질 거다. 세상이 알아서 변해간다. 거기에 의지하자"라며 하원을 다독였다.



이후 한서우는 강인욱과 마주치자 그를 사무적으로 대했다. 그녀는 녹음실에 온 강인욱이 "지수가 서우씨에 대해 알고 있다고 했을 때 내 이야기를 했을까 봐 불안해했다. 혹시 녹음실에 지수 왔었느냐"라고 묻자 "저 보러 왔었다. 지수씨 이야기 나누고 싶지 않다. 힘들다"라며 정색했고, 김지수의 디바이스 존재를 알고 있었던 강인욱은 한서우의 컴퓨터에서 김지수의 목소리를 찾고자 했다.

다음날, 강인욱은 한서우가 녹음실을 방문하자 "지수 디바이스 있느냐. 화분 들고 녹음실 와서 지수 목소리 녹음하고. 인격, 감정의 디바이스 넘기고, 테스트하고 그래서 하원의 집에 가본 적이 없는데 소리가 좋은 줄은 안다. 김지수는 없는데 김지수의 감정은 있는 거냐. 누구 마음대로 지수 음성을 쓰냐. 대화하게 해달라. 지수 잊으려고 하는 사람은 더더욱이 필요 없지 않으냐"라고 따졌다.

이에 한서우는 안된다며 거절했지만, 강인욱은 "그냥 줘라. 지수 디바이스 가질 수 있는 사람 이 세상의 나밖에 없다. 서우씨는 날 이해할 것 같다. 하원이랑 지수 사이에 끼어 있으니까 알 수 있지 않느냐. 딱 한 번만 지수 말 곧이곧대로 들어주고 싶다. 정말 지수가. 지수 생각이 그냥 들어 주고 싶다"라고 윽박질렀고, 한서우는 "그렇게 힘들다고 천 번 만 번을 이야기할 때는 들어주지도 않더니.."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강인욱은 "내가 충고 하나 하겠다. 문하원이랑 김지수 사이에는 누구도 못 낀다"라고 말했고, 한서우는 강인욱을 향해 "착각 안 한다.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게 얼마인데. 당신처럼 마음대로 왜곡하지 않는다. 당신처럼은 안 한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강인욱이 한서우에게 한 행동을 전해 들은 하원이 강인욱의 멱살을 잡는 모습이 그려져 마지막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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