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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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보크' 키움 이승호, LG전 5이닝 3K 2실점

기사입력 2020.04.27 19:3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고전했다. 그래도 실점은 최소화 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이승호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2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모두 홈런이었고, 밸런스가 완벽하지 않은 듯 보크를 두 번이나 기록했다.

시작과 동시에 점수가 났다. 선두 이형종에게 던진 2구 139km/h 직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김현수에게는 볼넷을 허용했고,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라모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1·2루에 몰렸다. 김민성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에는 박용택, 정근우를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유강남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오지환 삼진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3회는 외형종, 김현수, 채은성 모두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이승호는 4회 1사 후 김민성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번에도 직구가 통타를 당했다. 2아웃이 된 후 정근우에게 중전안타와 도루, 유강남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승호는 보크로 2·3루에 몰렸고, 오지환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5회에도 이형종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보크로 진루를 허용헀다. 김현수 우익수 뜬공 후 채은성 3루수 땅볼 때 주자 3루가 됐으나 라모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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