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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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윤박, 오민석에 엉터리 살림 노하우 전수 '허당 케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27 06:50 / 기사수정 2020.04.27 09: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오민석이 윤박의 집에 방문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오민석이 윤박에게 독립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민석은 독립 5년 차인 윤박의 집에 방문했다. 윤박은 반려견 세 마리와 함께 살고 있었고, 이로 인해 벽지가 뜯어져 있는 상태였다. 게다가 윤박은 버리기 귀찮다는 이유로 와인병을 베란다에 가득 쌓아놨다.

그러나 오민석은 윤박의 집을 둘러보며 감탄했고, "잘해놓고 산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오민석 독립과 살림에 대해 질문했고, 주로 집안일에 대한 것들이었다.

윤박은 오민석의 예상과 달리 세탁을 할 때 색깔을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오민석은 "(옷이) 변하지 않냐"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윤박은 "변한다 해도 개의치 않는다. 흰색은 안에 받쳐 입기 때문에 보일 일이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민석은 "청소는 몇 번 하냐"라며 물었고, 윤박은 "강아지 때문에 청소기는 자주 돌린다. 걸레질이 그렇게 힘들더라. 걸레질은 마음먹고 해야 한다. 걸레질하면 당장은 깨끗해지는데 그때뿐이다. 다음날 더러워진다"라며 남다른 살림 철학을 공개했다.

또 윤박은 오민석을 위해 남은 족발로 오일 파스타를 만들며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이때 윤박은 오민석에게 도마를 씻어달라고 부탁했고, 오민석은 "나무 도마는 세제를 흡수하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했다. 윤박은 "너무 걱정하고 살면 살 수 없다"라며 당부했다.

그뿐만 아니라 윤박은 독립에 대해 "처음 이야기했을 때 아버지 반대가 심했었다. 불편하기도 하고 힘든데 다시 못 돌아갈 것 같다. 불편함이 부모님과 살 때보다 더 커졌지만 만족감이 엎어버린 거다"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윤박은 "나 같은 경우에는 친구들이랑 술 먹는 것도 좋아하고 늦은 시간까지 잠 안 자고 왔다 갔다 하고 집에서 다 벗고 돌아다니기도 한다. 다 큰 어른이 부모님과 살면 그럴 수 없지 않냐. 쉬고 싶을 때 늘어져 있어도 몇 시간이 돼도 잔소리할 사람이 없다"라며 독립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어머니들은 윤박이 제대로 된 노하우를 알려주지 않는 것을 보고 오민석을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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