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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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11년"…'전참시' 조한선, 다정한 남편+두 아이의 아빠 '반전 매력' [엑's PICK]

기사입력 2020.04.26 11:4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조한선이 다정한 남편과 아빠의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조한선이 방송 최초로 자신의 일상과 함께 가족을 공개했다. 

이날 9년 동안 함께한 조한선의 매니저 김병열은 "형이 그동안 맡은 역할 때문에 상남자나 차가운 이미지가 많은데 (현실은) 푸근하고 순박해서 동네 형 같은 느낌이다. 가끔은 연예인이 아닌 것 같다"고 제보했다. 

조한선은 바이크를 타고 모종을 파는 가게를 찾아가 상추와 블루베리 모종을 샀다. 2년 차 도시 농부라는 조한선은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옥상 텃밭을 찾아가 능숙하게 모종을 심고, 농사 초보인 매니저에게 훈수를 두기도 했다.

그러나 조한선은 물을 뿌리지 않고 마른 흙에 모종 심었고, 이웃 주민이 이를 보고 깜짝 놀라 지적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한선의 아내 정해정 씨와 11살 딸과 9살 아들도 방송을 통해 첫 공개됐다. 조한선은 "결혼 11년 차다. 방송에서 가족들을 처음 공개한다"고 말했다. "자상한 아빠가 되려고 노력한다"며 아이들에게 텃밭에 심은 농작물을 소개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연예인 못지않은 청순한 미모의 아내와 러브 스토리도 털어놨다. 조한선은 "친구한테 소개를 받았다.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나갔는데 첫눈에 반했다. 내 이상형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상형이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였다"는 조한선은 "너무 떨려서 말을 못 하고 한숨을 계속 쉬었다가 오해를 받았다. (아내가) '싫으면 대놓고 이야기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소주를 한잔하면서 말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조한선은 "연애를 하고 있는 와중에 애가 생겼다. 우리는 닭살스러운 걸 안 좋아한다"며 프러포즈를 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고, 영상 편지로 뒤늦은 프러포즈를 전했다. 그는 "프러포즈 못 해서 미안하다. 돈도 못 벌었는데 아이들 키우느라 고생했다. 너와 함께했던 11년, 앞으로 평생 같이 가자. 사랑한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 101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부 3.8%, 2부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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