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악(樂)인전’ 김요한의 전광석화 같은 사과차기가 포착됐다.
2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음악 예능 버라이어티. ‘악(樂)인전’ 1회에서는 프로듀서 이상민과 음악 늦둥이 그리고 ‘레전드 음악인’ 송창식, 송가인의 첫 만남이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긴장감 넘쳐야 할 첫 만남에 화끈한 사과차기를 시전한 김요한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이 쏠린다. 공개된 스틸 속 김요한은 쭉 뻗은 다리로 문세윤 머리 위에 놓여진 사과를 가격하고 있다. 마치 명사수 윌리엄 텔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180도 찢어진 유연한 다리만으로도 김요한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더욱이 문세윤은 자신의 키보다 더 높은 김요한의 발차기로 인해 발 세수 굴욕을 당하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최근 진행된 ‘악(樂)인전’ 녹화에서 20년만에 음악 프로듀서로 복귀한 이상민과 음악 늦둥이들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이상민과 음악 늦둥이들은 자신들을 음악인으로 비상하게 해 줄 서로의 정체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호기심을 드러냈고, 특히 김숙은 다수의 앨범 발매, 김준현은 대학가요제 출전 경험, 문세윤은 고등학교 중창단 출신, 이주빈은 걸그룹 연습생 출신, 김요한은 오디션 프로그램 1위이자 고척돔 매진이라는 음악 이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긴장감 넘치는 첫 만남이 성사된 것도 잠시 김숙은 이상민에게 “여기는 무슨 일이에요?”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고, 이상민 또한 “마음이 복잡하네요”라는 말과 함께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 가운데 프로듀서 이상민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은 막내 김요한. 그는 이상민의 한 마디에 즉석에서 공중부양 사과차기를 시도하는 등 막내의 패기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더욱이 이상민은 앞서 인터뷰를 통해 “막내 요한이야말로 무한한 가능성과 자세를 갖추고 있다. 촬영을 할수록 요한이의 노력과 겸손이 진심으로 느껴졌다”며 김요한을 눈 여겨 본 음악 늦둥이로 지목한 바 있다.
‘악(樂)인전’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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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