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엑소 백현이 참여형 모바일 아이돌 앱 '아이돌챔프'(IDOLCHAMP)'에서 실시한 ‘아이돌 인생 N회차 같은 천재형 아이돌 투표’ 1위를 기록했다.
한 해에도 수 백명의 아이돌이 데뷔하지만 그 중에서도 ‘아이돌’ 직업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천재형’ 아이돌이 있다. 아이돌챔프는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1일까지 약 2주간 ‘아이돌 인생 N회차 같은 천재형 아이돌’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29만 여표 중 엑소 백현이 37.8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8년 차 아이돌 엑소 백현은 아이돌로서 갖춰야 할 실력은 물론 팬들과의 소통도 활발해 ‘본투비(Born to be) 아이돌’, ‘천재 아이돌’로 불린다. 실제로 팬들이 트위터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여 개인 트위터를 개설했다. 팬들의 계정에 직접적으로 답멘션을 달며 녹음소식부터 소소한 일상을 공유한다. 비행기 내에서 팬레터를 읽는 목격담도 자주 보였는데, 그의 끊임없는 팬 사랑을 보여준다.
백현은 연습생 기간이 6개월 정도로 짧은 편임에도 춤에 대한 센스가 탁월하며 안무 습득 능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엑소 멤버들은 ‘백현은 눈으로 보기만 해도 다 외워서 따라한다’고 전한 바 있다. 백현은 실제 무대 위에서 각종 콘셉트에 맞게 다른 사람처럼 변신하며, 같은 노래여도 무대와 의상에 맞게 표정 연기를 다르게 선보이고 있다.
백현은 아이돌로서의 영향력도 높다. 백현이 무대를 선보이면 그 후 ‘천재 아이돌’이라는 단어가 종종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또한, 작년 6월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의 경우 55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2019년 솔로 가수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2일 백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백현이 5월말 발매를 목표로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
백현에 이어 2위는 하성운이 35.32%의 득표율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뷔, 빅톤의 한승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아이돌챔프는 4월 16일부터 2020년 솔로앨범을 발매한 아이돌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 중이다. 투표 1위 아이돌에게는 강남역 와이드칼라 지하철 광고가 주어지며 강다니엘, 동방신기 최강창민, 엑소 수호, 김재환 등이 후보에 올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백현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