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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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크리스마스, 홍콩 홍환그룹 계열사에 '승리호' 투자 계약 유치

기사입력 2020.04.23 15:05 / 기사수정 2020.04.23 15: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의 메인 투자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가 홍콩에 법인을 둔 복합 대기업 홍환그룹의 계열사 월드 유니버셜 컬쳐 리미티드(WORLD UNIVERSAL CULTURE LIMITED)와 '승리호'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23일 메리크리스마스 측은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중인 '승리호'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이 배우 송중기와 다시 만나 메가폰을 잡은 국내 최초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다. 송중기를 비롯해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주연을 맡았다.

홍콩홍환그룹은 1990년초 설립돼 부동산 투자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점차 다각적인 분야에 사업을 확장해 재정보증 서비스사업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교육, 헬스 메디컬 케어 서비스, 관광 그리고 식음료 사업까지 발을 넓혔다. 또 올해 하반기 마무리 예정인 동구룡 반도 도시 재개발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월드 유니버셜 컬쳐 리미티드는 영화제작과 배급사업에 투자와 동시 자국내 연예기획과 음향사업도 겸하고 있다. 

월드 유니버셜 컬쳐 리미티드의 WU HUIMEI(한국명 오혜미)이사장은 "'승리호'의 스토리가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간의 다뤄진 SF 블록버스터 장르와는 다르게 우주와 지구를 오가며 그려질 이야기가 기대되며, 또 주목받는 감독 중 한명인 조성희와 송중기, 김태리 그리고 진선규, 수식이 필요 없는 유해진까지 '승리호'를 위한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IP 확장을 통해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승리호' 프로젝트는 단지 영화뿐 아니라 TV시리즈,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계약 체결에 대해 메리크리스마스 유정훈 대표는 "이번 투자는 '승리호' 작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기쁘게 생각한다. 또 '승리호'가 영화로 시작돼 이후 웹툰,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는 슈퍼 IP를 만들어 내겠다는 비전에 동참해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메리크리스마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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