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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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김지수, 악녀→구원자까지…극과 극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

기사입력 2020.04.23 14:09 / 기사수정 2020.04.23 14:40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365' 김지수의 미스터리한 정체가 밝혀진 가운데, 선과 악을 자연스럽게 아우르는 김지수의 연기력이 화제다.

김지수는 MBC 월화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이하 ‘365’)에서 11명의 인물들에게 1년 전으로 돌아가는 특별한 경험, ‘리셋’을 제안하는 초대자 이신으로 변신해 방송 초반부터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분위기의 이신은 리셋 직후 시작된 리셋터들의 죽음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 같다가도 결정적인 순간, 결백을 증명해 반전을 선사했다.

하지만 ‘365’가 본격적인 2막에 돌입하자 이신은 마치 감춰두었던 악녀 본색을 드러내듯 이전과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특히 리셋터들이 모두 죽은 사람들이었다는 폭탄 발언과 함께 7개월 만에 등장한 이신을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그려낸 김지수의 모습은 마치 전반부와는 전혀 다른 인물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방송 초반 이해심 깊은 정신과 전문의 이신에서 타인의 죽음을 즐기는 듯한 사이코패스까지. 극과 극의 모습을 자유롭게 넘나들던 김지수는 최근 다시 한번 반전을 선사해 다채로운 연기력의 정점을 찍었다. 이신이 과거 리셋을 통해 연쇄살인마 박선호(이성욱 분)의 희생자였던 11명의 목숨을 살렸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더불어 어린 딸을 살리기 위해 리셋을 거듭하는 애틋한 모성애 역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그를 둘러쌌던 모든 의혹들을 잠재웠다.

‘365’로 명불허전 연기력을 과시하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지수. 방송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캐릭터가 지니고 있는 선과 악을 완벽하게 풀어내며 매회 강렬한 몰입감과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그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반전을 선사할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365'는 다음 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나무엑터스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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