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 센세이션"…이토록 밝고 달콤한 '핫펠트'라니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핫펠트(HA:TFELT)가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낸 트랙들로 핫펠트만의 색깔을 녹여냈다.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핫펠트 첫 번째 정규 앨범 '1719(일칠일구)'를 공개했다.

'1719'는 핫펠트가 싱어송라이터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보여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오랜 기간에 걸쳐 작업한 앨범인 만큼 트랙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한정판 스토리북 '1719(부제: 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도 함께 선보여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타이틀곡은 '새틀라이트(Satellite)'와 '스윗 센세이션(Sweet Sensation)' 두 곡이다. '새틀라이트'는 핫펠트가 영화 '그래비티'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곡이다. 앞서 지난 21일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됐다. 몽환적인 분위기 속 위트가 느껴진다.

두 번째 타이틀곡 '스윗 센세이션'은 "완벽한 하루가 될거야"라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다른 트랙들에 비해 신나는 비트와 밝은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이날 공개된 '스윗 센세이션' 속 핫펠트의 다채로운 매력도 눈길을 끈다. 뮤직비디오는 실제 핫펠트의 집에서 촬영했다. 내츄럴한 모습의 꾸밈없는 매력부터 현란한 조명 아래 디제잉을 펼치는 화려함까지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더블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 '솔리튜드(Solitude)' '라이프 석스(Life Sucks)' 등 총 4편의 뮤직비디오가 제작돼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또 이전에 제작했던 '시가(Cigar)' 뮤직비디오도 추가적으로 공개하며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핫펠트는 스토리북 발간을 기념해 오는 5월 1일 온라인 북토크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핫펠트 '스윗 센세이션'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