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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호 "'킹덤' 범팔, 평범한 우리 모습…히어로만 있으면 재미없어" [화보]

기사입력 2020.04.23 10:2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연이은 작품 흥행으로 전성기를 맞은 배우 전석호의 ‘리즈 미모’가 돋보이는 화보가 공개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와 SBS 드라마 ‘하이에나’를 통해 사랑받은 배우 전석호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보그(Vogue)’ 5월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 속 전석호는 댄디함과 시크함을 오가는 매력은 물론 귀여운 매력이 담긴 러블리한 미소까지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킹덤’ 범팔 역을 통해 ‘조선 포켓남’이라는 애칭을 얻은 전석호의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이는 컷이 눈길을 끈다. 침대에 누워 휴대폰으로 셀카를 촬영하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 속 전석호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범팔’과 맞닿아 있는 매력을 뽐냈다. 이어진 전신 컷에서는 댄디한 매력을 뽐냈으며, 마지막 클로즈업 컷은 시크한 매력으로 물들이며 전석호의 미모 성수기, 리즈 미모까지 알렸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킹덤’ 범팔 역에 대해 “세상에 히어로들만 있으면 재미없을 거예요. 악역들만 있으면 무서울 것 같고, 범팔은 평범한 우리의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 조금 비겁한 행동을 하면 밤에 잠이 잘 안 오잖아요. 그러고 내일은 오늘보다 좀 나아져야지 하는 다짐으로 지내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봐요”라고 말했다.

이어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여온 작품 활동에 대해서는 “사실 흔히 말하는 연기 변신을 대단하게 한 것도 아니에요. 좋은 사람하고 좋은 작품을 하면 관객이 그렇게 보시는 것 같아요. 흔히 말하는 악역은 그렇게 힘들지 않았어요. 주변에 실제로 그런 악역이 많으니까 차라리 내가 악역을 해서 욕하고 사람들이 싫어하면 괜찮은 것 같았어요. 연기적으로는 현실적으로 볼 수 있는 인물이었으면 했어요. 진짜 불편했으면 했죠. 그래야 주인공이 하는 행동에 카타르시스가 있을 테니까”라고 밝히기도.

또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질문에는 “일반 회사나 자영업자하고 똑같아요. 현장에서 수없이 사람들과 대화하고 실수하고 도전하죠. 정답이 없으니 아닌 것을 쳐내고 깎아내며 가장 적합한 걸 찾아내는 과정이에요. 사람들과 부대끼고 조언도 듣고 때로 그 조언이 너무 싫어 울기도 해요. 끝없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아요. 그런데 흥미로워요. 좋은 사람들이 옆에 있다는 신뢰가 큰 힘이 되죠. 그리고 좋은 배우와 연기하는 것만큼 배우에게 좋은 순간은 없어요”라고 답하며 배우라는 직업과 현장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전석호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보그’ 5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보그 코리아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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