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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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G 연속 안타에 '총알 송구'

기사입력 2010.08.21 10:3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가동했다. 수비에서는 정상급의 송구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각),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에 시즌 12호 외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을 유지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아만도 갈라라가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회 말 수비에서는 '명품어깨'를 또 한 번 과시하며 시즌 12번째 외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개의 외야 어시스트는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자 올 시즌 ML 외야수 1위 기록이다.

1회 말, 1사 3루 상황에서 미겔 카브레라의 타구가 우측 담장을 맞고 나왔고, 추신수는 이를 잡아 2루 송구로 연결, 2루까지 뛰던 카브레라를 잡아냈다. 타구가 생각보다 뻗어 나간 탓에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외야 어시스트로 이를 만회했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갈라라가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바깥쪽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뽑아냈다.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갈라라가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타구는 유격수 키를 넘어 중견수 앞에 떨어졌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의 세 번째 투수 필 코크를 상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 선발 갈라라가에 꽁꽁 묶이며 0-6으로 패했다. 갈라라가는 5회 초 2사 이후 제이슨 닉스에게 2루타를 내주기 전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는 등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도 8개를 잡아낸 갈라라가는 6월 25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승리를 챙기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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