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0 22:02 / 기사수정 2010.08.20 22:03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40홈런을 기록한 이대호(28)가 팀의 승리를 먼저 챙겼다.
이대호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로 출전해 시즌 40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5로 뒤진 6회 상대 선발 홍상삼을 상대로 장외 145미터 짜리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대호는 "손맛이 좋았다. 장외까지 넘어갈 줄 몰랐는데 넘어가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40홈런에 대해 별 느낌이 없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축하를 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대호의 홈런을 발판으로 전준우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지며 결국 팀은 4연승을 달렸다.
이에 대해 "지금은 팀의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홍성흔 선배의 부상 이후 선수들이 오히려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목표가 새로 생겼다. 팀 분위기가 좋다"며 팀을 먼저 생각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대호의 40홈런은 2003년 이승엽(56개)과 심정수(53개) 이후 7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사진=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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