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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한승연→유빈 , 결혼 계획부터 기획사 설립까지 근황 대공개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4.22 09:50 / 기사수정 2020.04.22 09:37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비디오스타' 아이돌 멤버로 출발해 자신의 영역에서 자리를 잡은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반골탈태 특집! 네가 알던 내가 아니야'로 꾸며져 카라 한승연, 원더걸스 유빈, 엠블랙 승호, 티아라 보람, 마이네임 인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승연은 자신의 근황에 대해 "그릇 사고 냄비 사고 살림 늘리는 일"이라면서 "제가 날짜는 안 정했는데 시집을 가려고 자취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한승연은 "어렸을 때부터 계속 숙소 생활을 하다가 다른 멤버들이 하나씩 독립을 했다. 이후 나는 얼레벌레 있다가 부모님 집으로 들어간 거다. 지금까지 못 나오고 있다가 33년 만에 독립했다. 혼자 사는 재미에 빠졌다"라고 전했다. 

박소현은 "한승연 씨가 아역배우 출신이다. 초등학생 시절에 이미 100편이 넘는 작품에 나왔다"라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한승연은 "그때는 제가 나오지 않은 드라마가 없었다. 지나가는 학생 1, 2 같은 배역으로 출연하다가 대사도 얻었다"라며 "저도 제가 나온 장면을 못 찾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디오스타' 측에서 찾아낸 한승연의 아역 시절이 공개됐고 한승연은 "나도 못 알아보는데 어떻게 찾아냈느냐. 정말 대단하시다"라며 감탄했다. 

기획사 대표가 된 유빈은 "JYP는 큰 회사이기 때문에 컨펌도 많이 받아야 되고 시스템도 체계적이고 복잡하다"라며 "저는 이제 설립한 소규모 회사이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고 메신저로 회의를 한다. 컨펌을 받지 않고 내가 하고싶은 대로 결정한다"고 전했다.

유빈은 "흩어진 원더걸스 멤버들과 모여서 같이 해나가는 게 나만의 꿈"이라고 원더걸스 멤버들 영입 의사를 공개했다. 이어서 원더걸스 혜림이 유빈에게 보낸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영상 속 혜림은 "빠른 시일 내로 연락 달라. 생각 바뀌기 전에"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람이 티아라로 활동할 당시 파트 1초 흑역사가 공개됐다. 이에 보람은 "댄서로 활동했다"며 "멤버들이 무대를 멋있게 만들어줄때 마이크를 차고 있는 게 민망했었다. 그거 빼곤 괜찮았다"라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보람은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뮤지컬 '로스트 가든'의 넘버를 부르며 한층 성장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녹화 당시 전역한 지 8개월 됐다고 소개한 엠블랙 승호는 '비디오스타'가 전역 후 첫 방송 스케줄이라고 밝혔다. 그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드라마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또 오해영'에 캐스팅 됐다"라고 복귀작을 알렸다. 이후 승호는 엠블랙의 '전쟁이야' 웨이브 춤을 선보여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뽐냈다. 

박소현은 "인수는 아무것도 안해도 레전드 짤을 생성한다"며 인수의 복근 영상을 공개했다. 인수는 "오늘 선물을 좀 준비했는데"라며 자신이 나온 남성잡지와 포스터를 MC들에게 선물했다. 박나래가 "항상 준비된 몸이라고 적혀있는데 지금도 준비되어 있느냐"고 묻자 인수는 그 자리에서 초콜릿 복근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연예인과 연애를 해본 적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게스트 5인 모두 손을 들었다. 승호는 "연습생 때부터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엠블랙 멤버 모두가 여자 친구가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인수는 "저는 휴대전화도 없었다. 낯도 많이 가려서 말을 잘 못 걸었다"고 씁쓸해했다. 

유빈이 연예인에게 세 명 이상 대시받은 적이 있는지 묻자 한승연은 "네 명 정도 있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승연은 "멤버들끼리 서로 소개를 시켜준 적이 있다. 내 번호를 넘겨줘서 연락이 왔었는데 단답형으로 연락해서 성사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승연은 "주변 친구들이 결혼을 많이 하니까 나도 결혼을 하고 싶다. 예전에는 구체적인 이상형이 있었는데 지금은 낭비하지 않고 자기 분수에 맞게 건전하게 사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화려하고 유혹 많은 연예계에서도 자기 소신 지키는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박나래가 "낭비하는 분을 만났다 보다"라고 묻자 한승연은 "여기까지 하겠다. 소박한 사람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조연수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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