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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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이번엔 '김민우 점검'위해 다시 일본행

기사입력 2010.08.20 16:50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조광래 축구 대표팀 감독이 J2리그(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활약중인 김민우를 보기 위해 다시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20일 대한축구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조광래 감독은 우선 대표팀 코치진 전원과 함께 21일 오후 7시 경남FC와 전남 드래곤즈의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가 열리는 진주종합경기장을 찾는다.

'조광래호의 황태자' 윤빛가람(경남)과 '대형 신인 공격수' 지동원(전남)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이날 경기에 경남은 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팀을 떠나는 조광래 전 감독의 공식 환송행사를 마련했다.

이튿날 조광래 감독은 박태하 대표팀 코치와 함께 일본으로 출국해 200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의 주역인 미드필더 김민우(사간 도스)의 기량을 점검한다. 사간 도스는 22일 도야마를 맞아 J2리그 23라운드를 치른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주말에도 J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주호(이와타)와 이근호(감바 오사카)의 경기력을 점검하기 위해 일본을 찾은 바 있다.

김민우는 지난해 이집트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3골을 넣으며 한국의 8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유망주. 조광래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첫 경기였던 지난 11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김민우를 대표팀에 발탁했지만 출전 기회를 주지는 못했다. 이에 다음달 7일 이란전을 앞두고 김민우의 직접 기량 점검에 나선 것이다.

올해 연세대를 자퇴한 뒤 사간 도스에 입단한 김민우는 올 시즌 J2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해 4골 8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조광래 감독과 박태하 코치가 일본에서 김민우를 살펴보는 동안, 김현태 대표팀 골키퍼 코치는 22일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가 맞붙는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을 찾아 대표팀 골키퍼 정성룡(성남)과 김영광(울산)의 맞대결을 관전한다.

[사진=조광래 감독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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