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신인 소형준의 호투를 반겼다.
KT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소형준이 최고 148km/h 구속을 기록, 6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첫 경기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호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타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고무적이다. 선발로 나선 소형준은 아직 한 경기로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병살타 유도와 볼넷 이후 위기 관리 등 신인답지 않은 운영 능력을 보여줬고, 커맨드도 훌륭했다"며 "다시 한 번 좋은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이 감독은 이어 "타자 중에는 로하스가 팀에 늦게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타이밍을 보여줬고, 배정대도 캠프 때부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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