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본격연예 한밤'에서 추억의 스타들을 찾아간다.
22일 SBS ‘본격연예 한밤’은 근황이 궁금한 추억 속 스타들을 만나, 그들의 인생 스토리를 들어보는 코너인 김구라의 GO BACK(고백)을 처음 선보인다. 기억 속 스타들의 GO BACK(고백) 현장에는 ‘한밤’의 얼굴인 김구라가 직접 찾아간다.
김구라의 고백(GO BACK), 그 첫 번째 주인공은 90년대 혼성그룹 ‘자자’. 메가 히트곡 '버스 안에서'를 남긴 후 자자는 방송에서 얼굴을 보기 어려웠다. 한동안 연락을 끊고 지내다가 최근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자자’의 멤버 유영과 조원상. 오랜만의 인터뷰라 떨릴 법도 한데, 보컬 유영은 김구라의 팬이라 즐겁다며 인터뷰 내내 찐웃음을 보여주었다.
최근 멤버 조원상은 향수 사업 CEO로, 유영은 대학교에서 공연 제작 교수로 재직하며 지내고 있었다. 원래 4인조가 되어야 완전체인 그룹 ‘자자’. 김구라가 나머지 멤버 근황을 묻자 두 사람은 남자래퍼 권용주는 수영코치로 일하고 있고, 여자 래퍼인 김정미는 연락이 닿지 않아 보기 힘들다고 답했다.
멤버 중 유일하게 아직도 음악 관련 일을 하고있는 보컬 유영에게 아이돌 춤을 조심스레 부탁해보았다. 그녀는 한밤을 위해 선뜻 일어나 트와이스의 ‘LIKEY’ 커버 댄스를 보여주었다. 부끄러워하며 일어났지만 현장을 박수갈채로 몰아넣은 그녀의 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자자를 추억할 수 있는 물건들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는 유영과 조원상. 유영은 1997년도 콘서트 때 입었던 무대 의상을 현장에 직접 가져와 보여줬다. 조원상 역시 자자 덕후(?)인 아버지 덕택에 활동 당시 사진을 스크랩한 액자를 가지고 있었는데, 추억의 물건 공개에 김구라의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당시 소속사 문제로 1년 정도의 활동을 끝으로 가요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는 자자. 아쉬운 마음에 보컬 유영은 2008년 솔로 앨범으로 한 번 더 가요계에 등장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유영은 당시 회사 관계자의 잠적으로 어쩔 수 없이 또 한 번 활동을 짧게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많은 풍파를 겪었음에도 긍정에너지가 넘치는 그룹 자자의 근황을 담은 ‘본격연예 한밤’의 새로운 코너 김구라의 고백(GO BACK)은 2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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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