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선 "'부부의 세계' 애청자, 신곡 '내사랑 돌쇠' 불륜 방지 딱이야" [엑's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황인선이 트로트 가수로 새 출발을 알렸다.

황인선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트로트 싱글 '내사랑 돌쇠'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곡 '내사랑 돌쇠'는 '나에게 사랑이 뭔지 가르쳐준 최고의 남자가 바로 당신이니 나만을 사랑해 달라'는 구애의 메시지를 녹인 경쾌하고 신나는 트로트 곡이다.

김용임의 '부초같은 인생' '빙빙빙' 등을 만든 공정식 작곡가의 곡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재밌는 가사와 반복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황인선은 "김용임 선생님께 직접 레슨 받았다. 선생님께서 노래의 기교나 테크닉적인 부분 보다 진정성을 강조하셨다. 노래를 부를 때 음정 하나 하나 진정성 있게 내야 진심이 전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발표했던 황인선은 이번 '내사랑 돌쇠'를 통해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그는 "트로트가 굉장히 깊이 있고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동안 트로트를 부를 때 가볍게 노래했다면 지금은 가사에 더 집중하고 진정성 있게 부르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황인선은 트로트 가수로서 진정성을 보여주고자 전통 트로트를 선택했다. 황인선은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가볍게 보여지고 싶지 않았다. 깊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내사랑 돌쇠'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처음 '내사랑 돌쇠'를 받았을 때 쉽게 마음을 열지는 못했다고. 그런 황인선의 마음을 열게 만든 계기는 뜻밖에도 요즘 화제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였다.

"사실 처음 이 곡을 받았을 때 선뜻 마음이 열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요즘 제가 즐겨보는 '부부의 세계'와 잘 맞는 것 같은거에요. 요즘 불륜 이슈가 크잖아요. 노래에 담긴 '나만 사랑해달라'는 내용을 보면서 불륜 방지곡으로 딱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마음을 열게 됐죠."

황인선은 '내사랑 돌쇠'가 누구나 금방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절과 2절의 가사가 같다. 어린 친구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 다 쉽고 재밌게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다"면서 곡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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