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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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돈스파이크, '고기vs음악' 갈등...칠레 딸들의 선택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21 07:05 / 기사수정 2020.04.21 00:54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돈스파이크가 음악으로 돌아오라는 조순호의 부탁에 역제안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는 강호동이 하하의 문자를 폭로하며 시작했다. 강호동은 "어느 날 하하가 보고 싶어 연락을 한 적이 있다"며 "뭐라고 답장 왔는지 아냐. '촬영???'이라고 왔다"고 밝혔다.

하하는 민망함에 촬영장을 한 바퀴 돌았고, 강호동은 "통화든 문자든 이용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토로했다. 당시 문자 메시지 내역이 공개됐다. '촬영???'이라는 하하의 메시지에 강호동이 '불안하구나. 네가 어릴 때 상상보다 너무 출세해서 그래'라고 답장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이상민은 "하하는 모기 같은 존재다. 안 아프게 콕 찌르지만 마음의 상처가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언제 자존심이 상하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이상민은 "내 생각으로 어떻게 할 수 없을 때"라고 대답했다.

이날 눈맞춤 주인공은 돈스파이크였다. 그의 눈맞춤 상대는 작곡가 체리그루브, 정순호였다. 정순호는 "고기 때문에 음악을 내려놓겠다고 방송에서 선언하신 것을 봤다"며 "황당하고 당황스러웠다. 음악 하는 돈스파이크의 모습을 존경했는데, 요즘은 무조건 고기 얘기만 한다. 고기가 밉다"고 토로했다.

아이콘택트룸으로 돈스파이크를 불러낸 조순호는 "고기를 포기하시고 음악으로 돌아오세요"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돈스파이크는 뜻을 쉽게 굽히지 않았다.


조순호는 "방송에서 먼저 선언하다시피 하셔서 서운했다. 형이 고기를 포기하시고"라고 말했고, 돈스파이크는 "그러면 뭘 하라고?"라고 반문했다. 돈스파이크는 "음악을 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조순호의 말에 "싫은데"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조순호는 "형의 음악을 듣고 음악을 시작했다. 형의 언행 하나하나가 나에게 롤모델이었다. 나한테는 첫 목표였는데, 삶의 목표였던 사람이 멀어진 느낌이다"라고 주장했고, 돈스파이크는 "너는 나와 8년을 함께했다. 졸업할 때가 된 것 같지 않냐. 니가 작곡가로서 빛을 보려면 나를 치고 나가야 한다"라고 반박했다.

돈스파이크는 "고기는 신나고 재미있어서 한다. 나는 지금이 좋다. 내 인생에 무언가를 이렇게 열심히 해 본 적이 없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에 조순호는 "한 번 더 형이 생각을 하셔서 음악의 세계로 오라"고 제안했고, 돈스파이크는 "역제안을 하고 싶다. 좋은 조건과 컨디션을 제공할 테니 형을 믿고 무엇이든 함께 같이 해 보도록 하자"라고 설득했다. 조순호는 돈스파이크의 역제안을 받아들이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주 "딸들이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고 삼촌이라 부른다"라고 고민을 토로한 눈맞춤 주인공의 뒷이야기가 공개되었다. "나를 아빠라고 생각한 적이 있어?"라는 질문에 딸들은 "있죠"라고 대답했다.

우도 아버지는 "내가 원하는 건 아빠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밝혔고, 딸들은 "그런데 사실 어렸을 때 아빠라고 잘 불렀는데 그때 우도에 소문이 났었다. 가족도 아닌데, 결혼도 안 했는데 벌써 아빠라고 부른다고"라고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런 소문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아버지는 "몰랐던 것 미안하고, 나는 지금도 너희들을 내 친딸로 생각한다"라고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딸들은 '삼촌이 아닌 아빠라고 불러 달라'는 부탁을 수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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