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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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트롯맨들, 1점 차로 패배…임영웅·노지훈, 눈부신 부상투혼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4.20 10:30 / 기사수정 2020.04.20 10:16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뭉쳐야 찬다' 트롯맨들이 어쩌다FC에 아쉽게 패배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와 트롯맨들의 축구 대결이 공개됐다.

이날 안정환 감독은 "족구로 실력 판단을 하긴 어렵다"라며 트롯맨들의 실력 검증에 나섰다. 진성부터 슈팅을 도전하던 중, 나태주가 '태권트롯'답게 완벽한 뒤돌려차기로 안정환의 공을 받아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영탁과 김호중도 남다른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임메시' 임영웅은 허벅지 트래핑 후 킥을 연결하는 등 날렵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영탁은 "웃기는 거 빼고 다 잘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장민호와 이찬원은 허당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찬원은 "큰일 났다"라며 걱정했고, 안정환은 "일단 구멍이다"라고 평가했다. 김희재 역시 미묘한 실력을 보였고, 정동원은 최선을 다해 테스트에 임해 박수를 얻어냈다.

다음 유소년 국가대표출신 노지훈이 등장했다. 그는 다이빙 캐칭 등 놀라운 반사 신경을 뽐냈다. 또, 승부차기 대결을 진행할 때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워밍업을 끝낸 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각 팀들은 포지션을 짜기 시작했다. 안정환은 어쩌다FC에 "골키퍼 노지훈이 패널티킥을 찰 때 왼쪽 방어가 약하더라. 무조건 오른쪽으로 슈팅을 해라"라며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자.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성주는 '미스터트롯'팀을 향해 "어쩌다FC가 초반 플레이가 약하다"라며 그들의 전략과 약점 등을 전수했다. 김성주의 말 참고하며 '미스터트롯' 팀은 진형을 완성해냈다.


이후 경기가 시작됐다. 초반부터 예상 외의 접전을 보이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임영웅과 영탁은 '영영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어쩌다FC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고, 전반전은 0대 0을 기록하며 종료됐다. 김호중은 "(어쩌다FC)가 생각보다 발이 잘 맞는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어쩌다FC는 수비 라인을 잡기 시작했다. 그때, 감각적인 드리블을 선보이던 임영웅은 중앙으로 킬 패스를 했고, 이를 이어받은 나태주가 슛을 날려 선취골을 얻어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그러던 중, 앞서 부상을 입었던 임영웅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자리에 주저 앉았다. 하지만 다시금 일어나며 경기에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때 김병현이 두 골을 넣으며 '미스터트롯' 팀은 역전 당하고 말았다. 노지훈도 열심히 공을 막던 중 스텝이 엉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장민호는 "너무 과열되어 있다"라며 걱정했다.

후반 종료 19분 전, 임영웅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 노지훈도 놀라운 실력을 보여 어쩌다FC팀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노지훈은 결국 고통을 호소했고, 이에 김희재와 교체됐다.

그때 박태환이 바로 골을 터뜨리며 3대 2로 경기가 종료됐다. 임영웅은 "바꾸자마자 먹네"라며 아쉬워했다. 이후 '미스터트롯' 팀과 어쩌다FC 팀은 서로 격려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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