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9 09:29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캡틴박'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대표팀 후배 이청용(볼턴)에 대해 한국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것이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8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지역지 '볼턴 뉴스'에 따르면 박지성은 "이청용은 지난 시즌 볼턴과 대표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면서 "이청용은 대표팀에서 점차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가 더 많은 경험을 쌓아 나의 위치까지 올라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해에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볼턴 올해의 선수로 뽑힌 것을 비롯해 월드컵에서는 2골을 넣으며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청용은 지난 15일 자정에 열린 풀럼과 시즌 개막전에서도 풀 타임을 소화하면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덧붙여 "이청용은 정말 재능있는 선수다. 좋은 기술과 정신력을 갖췄고, 영리하기까지 하다. 체력적으로 아직은 부족할지 몰라도 앞으로 충분히 좋아질 것."이라며 후배를 칭찬했다.
이어 "이대로 그가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한국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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