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영국 한 보건전문가가 2020 도쿄올림픽 개최 조건을 달았다. 백신 개발이 전제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에든버러대학 글로벌 보건학과장 데비 스리다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내년 7월까지 안 나오면 도쿄올림픽 개최는 비현실적"이라 봤다고 전했다.
애초 2020 도쿄올림픽은 올 7월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전 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팬데믹까지 선포되면서 난항을 겪었다. 일본 아베 총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합의 끝 올림픽 연기를 하기로 했다.
2020 도쿄올림픽은 내년 7월 안까지 개최하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스리다 교수는 "내년까지 백신이 나와야 도쿄올림픽을 열 수 있다"고 봤다. 단, 쉽게 구매할 수 있게 가격 접근성이 좋아야 하는 것이 최우선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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