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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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이민호·김고은, 대한제국 황제·대한민국 형사의 운명적 재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18 06:53 / 기사수정 2020.04.18 01:2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킹' 대한제국 황제 이민호가 차원의 문을 지나 대한민국 형사 김고은과 마주했다. 

17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1회에서는 이곤(이민호 분)과 총리 구서령(정은채)이 대외용 사진을 찍었다. 

이날 이림(이정진)은 평행 세계인 대한민국에 사는 정태을(김고은), 강신재(김경남) 앞에 붙잡혀왔다. 일흔 살이라고 하기엔 믿기지 않는 모습. 이에 대해 이림은 만파식적을 가지게 된 후 자신의 시간이 더디게 흘러갔다고 밝혔다. 

정태을이 "그래서 아우를 살해했냐"라고 묻자 이림은 이복동생인 이호가 적자란 이유로 모든 걸 가지고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적개심을 드러냈다. 이림은 "만파식적이 두 개의 세상이란 것도 모르더군"이라고 말하기도. 

이림은 1994년 대한제국에서 역심을 품고 이호(권율) 황제를 살해했다. 어린 이곤은 아버지가 죽는 걸 목격했고, 이림이 든 만파식적을 두동강냈다. 이림은 이곤을 죽이려 했지만, 그때 누군가 나타나 이림을 구했다. 이림은 그의 신분증을 쥐었고, 어른이 될 때까지 간직하고 있었다.  


수사를 피해 도망치던 이림은 다른 차원의 문을 통해 대한민국에 도착했다. 이림은 우연히 이호를 만났고, 여기에서도 두 사람이 이복형제로 지낸단 걸 알았다. 곧 이림은 휠체어에 앉아있는 자신과 마주했고, 그를 죽인 후 자신의 반지를 끼워 대한제국으로 보냈다. 

이림의 시신을 발견한 근위대는 자살로 추정된다고 했지만, 이종인은 황실의 권위를 위해 황실 근위대가 사살한 것으로 밝히자고 했다. 

시간이 흘러 이곤은 어엿한 대한제국의 황제로 성장했다. 노옥남(김영옥)은 자나 깨나 이곤의 후사를 걱정했지만, 이곤은 결혼도, 후사도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중 이곤은 행사 도중 복면을 쓴 시계토끼를 발견하고 뒤쫓아갔다. 이곤은 조영(우도환)에게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그 자리에 있는 것 같다"라고 털어놓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곤을 구한 건 정태을이었고, 이곤은 어렸을 때부터 간직하고 있는 정태을의 신분증을 꺼내 보았다.  

한편 이곤은 승마장에서 또 시계토끼를 발견했다. 이곤은 백마를 타고 뒤쫓아가다 차원의 문을 열고 대한민국에 도착했다. 광화문 한복판에 백마를 타고 등장한 이곤을 본 정태을. 정태을은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고 밝혔고, 이곤은 정태을의 얼굴을 알아보곤 정태을을 포옹했다. 

대한민국으로 오온 이곤이 정태을과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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