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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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3타점’…롯데, SK 잡고 4위 수성 (종합)

기사입력 2010.08.18 22:50 / 기사수정 2010.08.18 22:50

김진성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진성 기자] 이적생 황재균이 드디어 이름값을 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문학 구장에서 진행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황재균과 손아섭의 합작 6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9-5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패배한 5위 KIA에 3게임 차로 달아났으며 선두 SK는 4연패에 빠졌다.

롯데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2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문규현의 희생플라이와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선취했다. 4회말 이호준의 내야땅볼과 박경완의 적시타로 2점을 내줬으나 5회초 손아섭의 투런포로 다시 5-2로 달아났다.

6회말 박정권에게 솔로포를 내준 롯데는 7회초 황재균,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와 가르시아의 2타점 적시타를 보태 9-3으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 송승준은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반면 SK는 선발 송은범이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타선도 9회말 2점을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대구에서는 김선우와 양의지의 맹활약을 앞세운 두산이 삼성을 10-1로 꺾고 2위 삼성에 2.5게임 차로 다가섰다. 두산은 1회초 고영민의 내야 땅볼과 이성열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5회초에는 양의지의 솔로포, 6회초는 양의지의 2타점 2루타, 이원석의 적시타로 6-1로 달아났다.

이어 8회초에는 이성열의 솔로포, 9회초에는 최준석의 적시타로 이성열의 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 김선우는 5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반면 삼성은 선발 배영수가 5⅔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8패째를 당했다. 타선도 부진하며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목동에서는 김성현의 호투와 김민우의 활약으로 넥센이 KIA를 3-1로 물리쳤다. KIA는 이날 승리한 4위 롯데와 3게임 차로 벌어졌다. 넥센은 2회말 강귀태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말에는 상대 유격수 실책에 편승해 2-0으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1사 3루 찬스에서 김민우의 적시타로 3-1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 김성현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손승락이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9세이브째를 따냈다. 반면 KIA는 선발 콜론이 5이닝 3피안타 2실점 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투수가 됐다.

잠실에서는 김광삼의 완투승에 힘입어 LG가 한화를 12-0으로 제압했다. LG는 1회말 이택근의 선두타자 솔로포, 이진영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2회말에는 이택근과 작은 이병규의 희생플라이, 5회말에도 오지환의 2타점 3루타로 6-0으로 달아났다.

이어 6회말 이택근과 박용택의 솔로포, 7회말 박경수의 적시타, 이택근의 희생플라이, 박용택, 조인성의 연속 적시타로 12점째를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선발 김광삼은 9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냈다. 반면 한화는 선발 유원상이 1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12패째를 당했다.

[사진 = 황재균(자료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성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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