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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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광, 총선 결과 노골적 불만→"조작·개돼지" 막말 저격 '논란' [종합]

기사입력 2020.04.17 10:30 / 기사수정 2020.04.17 16:2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구피 출신 이승광이 2020 총선(4.15 총선) 결과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이승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총선 결과에 대해 불만 섞인 글을 게재했다.

이승광은 "이게 나라입니까? 충격이 이만저만 아니지만 20, 30, 40대가 선택한 나라 이제부터 보자고요. 이게 무슨 뜻인 줄 아십니까? 개헌은 이제 공산주의로 갈 거란 것과 모든 법안을 자기들 맘대로 바꾸고 통과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고 적었다.

이어 "이제 거리에서 술 먹고 고성방가하고 클럽 가서 즐기던 시절 끝났다는 거 20대들의 즐거웠던 희락은 없어진다는 얘기 어쩜 좋을까? 돈 있고 백 있는 친구들 사람들 우러러봐야 하는 진짜 사회주의 시대가 왔습니다. 당신들이 뽑은 정치인들이 앞으로 당신들이 불만이 생겨도 눈하나 깜짝 안할거라는거 국가를 위한 헛기침, 손가락질, 자유는 없어지고 차렷하고 5시가 되면 모는 일을 정지하고 새로운 수령께 예를 지키고 경례할 시간을 준비해야 될 것"이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또 그는 "인터넷 댓글과 모든 SNS는 관리받고 글 하나 쓰는 것 조차 눈치 봐야 되고 나라 욕하면 끌려가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세상. 5G 화웨이로 전국에 계통된 전산망으로 방안 구석까지 감시 당하며 살 생각도 해야 될 것입니다. 그냥 뭐 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대기업은 다른 나라로 옮길 것이며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고 모든 기업들 공산화가 되게 하기 위해 공무원은 더 늘리고 배급받는 사회가 되래할 것입니다. 마스크 줄 서서 받듯 이제는 모든 것들 줄 서서 받아야 합니다. 가능하시겠습니다? 통장에 돈이 많거나 땅 많거나 동산이 많은 사람들 선착순으로 탈세 및 횡령 보고 들어갑니다. 그러면 이제 나라에 내 재산 바칠 아니! 털릴 준비되셨나요?"라고 전했다.


이승광은 "앞으로 대기업 삥 뜯다가 국민들 삥 뜯을 준비 들어가게 되면 모든 공기업부터 대기업 순으로 횡령이나 불법으로 돈 번 기업인부터 일반인까지 삥 뜯기는 시대가 옵니다. 현재 국가 부채가 1700조 이상이며 국민의 재산 다 털어도 국가 부채 못 막습니다. 모든 국민의 꿈인 이제 멋진 차를 끌고 멋진 집을 살고 싶던 생각 이제는 버려야 합니다. 아니 국가와 하나 되서 빨갱이 되면 됩니다. 그럼 그것보다 좀 편할 수도 있겠네요. 오늘로써 외국으로 떠날 국민들이 많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겨내세요. 당신들이 뽑았잖아요"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나는 일본 편 아니올시다. 오로지 국익을 생각하는 사람일 뿐 아무 편도 아니올시다. 그러니 미통당 편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난 새벽당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이승광은 '#대깨문 #답 없다 #이렇게 #많은 #대깨문이 있는 줄 몰랐다 #아님조작 #조작된 나라 #공산주의 #사회주의 #대깨문과 함께 #다같이 충성 #문수령님 #시진핑황제 #개돼지들의 나라'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그의 글은 SNS상에서 급속도로 번지며 논란에 휘말렸다. 총선 결과에 대한 불만부터 조작 의혹 및 비하 표현 등 그가 거침없이 쏟아낸 수위 높은 발언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승광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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