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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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고 복고' 유재환 "복고를 즐기는 나이 됐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0.04.14 09:51 / 기사수정 2020.04.14 09:5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방송인 유재환이 '지지고 복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유재환이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코미디TV '지지고 복고'의 MC로 발탁되며 야심찬 각오를 밝혔다.

'지지고 복고'에서 송은이, 김신영이 90년대와 2000년대의 추억을 꺼내준다면, 유재환은 신세대의 입장에서 복고를 재해석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유재환은 “너무 영광이고, 어느 순간 복고를 즐기는 나이가 됐다”며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재료를 섞어서 재밌는 방송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지고복고'는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누군가에겐 추억이 되고 누군가에겐 새로움이 될 시대별 이슈를 키워드로 정리한 예능 토크쇼다.

아래는 유재환과 나눈 일문 일답.


Q1. 첫 녹화 소감

근래에 이렇게 웃어본 적이 없다. 옛날 이야기 하는 게 이렇게 즐거운 일인가? 누나들(송은이, 김신영)이랑 진행하며 즐거웠다. 진짜 ‘빅재미’였다.

Q2. 관전 포인트는?

복고도 역사다. 데이터화 시켜서 전달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이야기할 때 내 생각과 상대방 생각이 같아질 때 공감을 느낀다. 공감은 기본적인 베이스고 거기에 앞뒤 상황까지 설명해 준다. 작가들과 회의도 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도 많이 했다.

Q3. 보고 싶은 스타가 있나?

‘그래서 그대는’이라는 락발라드를 부르시던 얀이라는 분인데, 어렸을 때 발성 공부를 많이 했다. 그분의 노래를 많이 듣고 따라 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혼자 집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Q4. 음악과 관련한 추억은?

가수 이상은의 ‘언젠가는’이 생각난다.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가사가 애틋하다. 요즘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사람 일이 상상하던 대로 되는 건 아닌 거 같다. 노래 가사처럼 인생이 예측할 수 없는 거 같다.

Q5. 다이어트 후 달라진 점은?

건강해진 모습을 보일 수 있어 좋고, 몸도 마음도 예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서고 싶다. 살이 빠지면서 조금 더 건강해진 거 같다. 살이 쪘을 때가 몸이 무거워서 체력이 많이 든다. 현미밥을 먹고 하루 세끼 거르지 않는다. 먹고 싶은 건 마음대로 먹고 많이 먹은 날은 다음날 적게 먹으면서 체중 유지를 하고 있다.

Q6. '지지고 복고' 시청자에게 한마디

옛날 이야기 다루는 걸 가볍게만 하는데,  '지지고 복고'는 데이터와 앞뒤에 대한 상황 설명 등 전문성도 있다. 재미와 자료 전달로 수많은 데이터가 쌓일 거 같아서 많이 오랫동안 '지지고 복고' 시청자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코미디TV '지지고 복고'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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