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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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설민석 "숙종 업적 多…국방력 강화·민생 안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13 06:55 / 기사수정 2020.04.13 00:5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설민석이 숙종에 관한 모든 것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33회에서는 창덕궁에 간 정유미, 유병재, 전현무,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릉에서 숙종 특집 2탄이 시작됐다. 설민석은 먼저 숙종과 숙종의 여인들에 관해 밝혔다. 숙종은 장희빈에게 빠졌지만, 숙종 어머니 명성왕후는 새로운 왕비로 인현왕후를 추천했다. 하지만 장희빈이 아들을 낳자 숙종은 그 아들을 세자로 책봉하려고 하면서 남인과 서인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숙종은 세자 책봉 반대 상소를 올린 송시열은 사약을 내렸고, 서인이 무너지면서 인현왕후는 폐위됐다고. 

설민석은 "하지만 이후 숙종이 인현왕후를 그리워해서 편지와 옷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인현왕후의 복위 날 장희빈은 별당으로 쫓겨났고, 서인으로 집권세력이 교체된다. 장희빈은 인현왕후를 저주하기 시작했고, 인현왕후가 죽고 이 사실을 안 숙종은 장희빈에게 사약을 내렸다. 

유병재는 "일본 식민사관론자들은 식민 통치 합리화를 위해 붕당 정치를 예로 들며 싸우는 게 조선이 망한 원인이라고 얘기하는데, 조선이 망하기 직전엔 세도 정치 아니냐"라고 했다. 

설민석은 "그것도 그렇고, 붕당 정치는 다당제고, 독재를 견제한다. 민생을 위해 싸운다면 정치인의 본분을 다하는 거다. 근데 민생을 젖혀두고 자신들의 당리당략을 위해 움직이는 게 변질된 붕당정치다"라며 "이게 이어지면 안 되니 우리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선녀들은 창덕궁으로 향했다. 조선의 왕들이 가장 오래 묵은 곳이라고. 김종민, 정유미는 "따뜻한 느낌이 있다"라고 했다. 설민석은 "창덕궁을 중건하고 인조반정으로 궁궐이 소실된다. 인조가 재건하고, 인조 이후 즉위한 왕들도 꾸준히 만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설민석은 "숙종의 여인들의 얘기만 보면 숙종을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분명한 업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숙종이 탕평책의 씨를 뿌리고,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썼다고 밝혔다. 북한산성, 남한산성, 강화도 돈대를 건설하고 5군영을 완성했다고. 

숙종의 가장 큰 업적이 남아있었다. 바로 경제 분야. 숙종은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백성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려 했다. 설민석은 "광해군 때 시작된 대동법을 숙종이 완성하고,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가난한 사람의 부담을 부자한테 넘긴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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