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혜리의 정체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쉿, 가왕석으로 가는 트릭 알려줄게요 마술사'와 '왜들 그리 다운돼있어? 가왕석까지 소리 질러 불타는 금요일'이 2라운드 대결을 펼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쉿, 가왕석으로 가는 트릭 알려줄게요 마술사'는 이승철의 '긴 하루'를 선곡했고, 특유의 맑은 음색으로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다.
이에 맞선 '왜들 그리 다운돼있어? 가왕석까지 소리 질러 불타는 금요일'은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열창하며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왜들 그리 다운돼있어? 가왕석까지 소리 질러 불타는 금요일'이 승리했고, '쉿, 가왕석으로 가는 트릭 알려줄게요 마술사'의 정체는 김혜리로 밝혀졌다.
또 김성주는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걸스데이 혜리 씨 때문이라더라"라며 궁금해했고, 김혜리는 "저희 아이가 12살이다. 5학년이 된다. 엄마, 아빠 직업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더라. '우리 엄마는 배우 김혜리다'라고 했더니 친구들이 '너네 엄마가 덕선이야?'라고 했다더라. 안 믿어줬다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김혜리는 "생각해 보니까 내가 출연한 작품은 15세 이상만 시청할 수 있다. 아이들은 저를 모른다. 엄마도 이렇게 예능에 나와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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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