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이 이민정과 이혼한 상황에서 오대환에게 돈을 빌려주기로 약속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10회에서는 윤규진(이상엽 분)이 송준선(오대환)에게 투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준선은 창업을 준비했고, 송나희(이민정)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병원으로 찾아갔다.
송나희는 송준선의 속셈을 눈치챘고, "얼만데. 돈 이야기하러 온 거잖아. 소득 없이 가고 싶어?"라며 물었다.
송준선은 "이천. 안 되면 천이라도. 나 스턴트 회사 하나 차려볼까 하고"라며 털어놨다. 송나희는 "요새 경기 안 좋아. 남 밑에서 돈 받는 게 현명한 걸 수도 있다고"라며 만류했다.
송준선은 "상황이 그렇게 됐어. 나 좀 도와줘라"라며 사정했고, 송나희는 이천만 원 달라면서 뇌물이 겨우 호두과자냐? 근데 나 돈 없어. 내가 줄 수 있는 건 한 오백? 그것도 현명한 투자라고 생각 안 해"라며 툴툴거렸다. 결국 송준선은 "그거라도 줘. 나희야. 잔소리 좀 작작하고"라며 부탁했다.
또 송준선은 윤규진과 우연히 마주쳤고, 윤규진은 흔쾌히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은 "도와드릴게요. 창업하고 싶으신 거잖아요. 저도 자금 사정이 좋지가 않아가지고 당장 드릴 수 있는 게 팔백 정도인데 괜찮으시면 그거라도. 대신에 나희한테는 비밀이에요"라며 당부했다.
윤규진은 "나희랑 상관없이 형님 가능성 보고 투자하는 거예요"라며 응원했고, 송준선은 "힘이 된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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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