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예은이 김명수에 대한 사랑을 자각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11, 12회에서는 김솔아(신예은 분)가 홍조(김명수)에 대한 사랑을 자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솔아는 10년 동안 짝사랑했던 이재선(서지훈)이 마침내 자신에게 다가오는데도 마음이 좋지만은 않았다.
이재선은 김솔아를 오해했던 사실을 알게 된 뒤 앞으로 친구는 안 될 것 같다면서 다른 남자가 생기면 그때는 친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솔아는 이재선이 적극적으로 나올수록 오히려 매번 자신을 위로해주고 지켜주는 홍조에게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다. 홍조는 이재선에게 고양이 정체를 들킨 와중에도 김솔아 곁을 꿋꿋이 지키고 있었다.
김솔아는 어머니 기일을 앞두고 홍조와 함께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강가를 가기로 했다. 홍조는 김솔아를 통해 어머니가 생전에 복숭아를 좋아했다는 얘기를 듣고 카페 일로 힘든 와중에도 복숭아를 구하러 뛰어다녔다.
그 사이 이재선이 꽃 한 송이를 들고 김솔아 앞에 나타났다. 김솔아는 이재선을 옆에 두고 계속 홍조가 언제 오나 애타게 기다렸다.
김솔아는 속으로 "옆에 이재선이 있는데. 이상하게 하나도 기쁘지도 설레지도 않고. 내가 기다린 건"이라고 생각하며 뭔가 깨달은 듯 얼굴이 밝아졌다. 홍조에 대한 사랑을 깨달은 김솔아는 이재선에게 이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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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