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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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이주빈 스토커 동일범…김동욱 협박 [종합]

기사입력 2020.04.09 22:05 / 기사수정 2020.04.09 22: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문가영을 걱정했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15회·16회에서는 이정훈(김동욱 분)이 스토커로부터 여하진(문가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훈은 유태은(윤종훈)에게 "서연이 보내고 난 뒤로 하나만 생각하면서 살았어. 다시는 누구하고도 고통스러운 기억 만들지 않겠다고. 그 생각만 하면서 살았어. 참 바보 같지"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이정훈은 "좋은 기억을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왜 안 했을까? 어머니는 나한테 좋은 기억만 남겨주려고 평생을 그렇게 사셨는데. 이제 더는 어린애처럼 걱정만 끼치면서 살고 싶지 않아"라며 못 박았다.

이후 이정훈은 뉴스에 복귀했고, 조일권(이진혁)으로부터 여하진의 집에 스토커가 침입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정훈은 여하진의 집으로 찾아갔고, 여하진이 호텔에 머물겠다고 하자 자신이 집을 구해보겠다며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정훈은 조일권에게 도움을 받아 집을 빌렸고, 여하진과 여하경(김슬기)은 조일권의 집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그의 집에서 머물렀다.



또 이정훈은 박수창(장인섭)이 자신을 미행한다는 것을 눈치챘다. 게다가 박수창에게 빼앗았던 메모리 카드를 복구하자 여하진의 사진이 가득했다.

이정훈은 박수창을 찾아갔고, 그를 스토커로 의심했다. 결국 박수창은 자신이 스토커에게 부탁을 받아 사진을 팔았다고 고백했고, "따로 만난 적은 없는데 딱 한 번 지켜본 적은 있어요. 철수하라고 메시지를 받았는데 제가 안 가고 지켜봤거든요.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어요. 근데 뭔가 켕기는 게 있는지 번호판을 가렸더라고"라며 호소했다.


그뿐만 아니라 여하진은 여하경과 함께 카페에 갔고, 스토커는 여하진이 팬이 SNS에 올린 사진을 통해 위치를 알아냈다. 이정훈 역시 여하진을 만나기 위해 카페로 향했고, 이때 박수창에게 들었던 스토커의 인상착의와 유사한 사람을 발견했다.



그는 이정훈이 보는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채 여하진과 여하경에게 달려들었고, 두 사람을 위협한 채 유유히 사라졌다. 그 순간 여하진은 정서연(이주빈)이 오토바이와 사고가 날 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특히 정서연의 스토커는 이정훈에게 전화를 걸었고, "나 누군지 아시죠? 혹시 지금 그 여자랑 같이 있어요? 여하진 씨? 잘 지켜요. 잃고 싶지 않으면"이라며 협박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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