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김명수·신예은, 일촉즉발 상황 속 돌발 포옹…묘한 분위기 [포인트:컷]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어서와’ 김명수와 신예은이 무너지는 목재 더미 속에서 다급하게 부둥켜안은 ‘위기일발 구출 포옹’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에서 김명수와 신예은은 홍조 역과 김솔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홍조와 김솔아는 서로를 향해 더욱 깊어지는 감정을 드러냈다. 홍조는 김솔아의 곁에 남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커져 눈물까지 흘렸고, 김솔아는 홍조를 향해 떠나지 말고 함께 있어달라는 달콤한 취중고백을 남겼다.

이와 관련 김명수와 신예은이 쓰러지는 목재 더미 속에서 서로를 끌어안게 된 ‘일촉즉발 돌발 포옹’이 포착됐다. 극중 홍조가 김솔아의 머리 위로 쏟아지는 목재들을 막고자 온몸을 던지는 장면. 홍조는 순식간에 달려와 김솔아를 꼭 감싸 안고, 깜짝 놀란 김솔아는 자신도 모르게 홍조의 팔을 붙들고 두려움에 몸을 떤다.

김명수와 신예은의 ‘위기일발 구출 허그’는 지난 1월 2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촬영됐다. 김명수와 신예은은 아슬아슬한 장면의 촬영에 대비해 감독과 함께 동선을 꼼꼼히 체크하며 리허설에 돌입했던 상태. 특수 효과가 더해진 복잡한 촬영이자, 감정의 급진전이 표현되어야 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김명수와 신예은은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특히 김명수와 신예은은 본격적인 촬영이 진행되자마자 카리스마 넘치는 풍부한 표정 연기를 분출하며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김명수는 짙은 연기 속에서도 신예은을 보호하려 재빠르게 움직이는 홍조를 보여줬고, 신예은은 급작스러운 사태 속에서 이상한 예감에 사로잡히는 미묘한 김솔아를 깊은 내면 연기로 완성했다.

제작진은 “9일 방송분에서는 초 단위로 감정적인 급진전이 일어나는 폭풍 전개가 펼쳐지게 될 것”이라며 “김명수와 신예은이 부쩍 가까워진 지금, 두 사람이 어떤 사건들을 마주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어서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어서와’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