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연습경기에서 쾌투를 펼쳤다.
박종훈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수펙스팀(1군)과 퓨처스팀(2군)의 연습경기에서 퓨처스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간 청백전에서 박종훈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다. 3경기 11이닝 10실점(8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6.55. 하지만 이날은 홈런 한 방을 허용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5이닝을 1실점으로 끝냈다.
박종훈은 1회 최지훈 삼진 후 한동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채태인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이닝을 정리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로맥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정의윤을 잡은 후 고종욱의 땅볼로 주자를 지웠고, 이홍구 삼진으로 실점 없이 마쳤다.
3회 정현 삼진 후 볼넷으로 김창평의 출루를 허용한 박종훈은 병살타로 이닝을 매조졌다. 하지만 4회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다. 이어 최항과 로맥은 각각 삼진, 우익수 뜬공 처리, 정의윤과 고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이홍구 뜬공으로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은 정현을 삼진, 김창평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후 2루수 김성현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최지훈을 땅볼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총 66구를 던진 박종훈은 최고 구속 134km/h를 기록, 5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올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 영상=인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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