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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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2006' 이대호·류현진의 뜨거운 MVP 경쟁

기사입력 2010.08.14 07:48 / 기사수정 2010.08.14 07:48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이대호(28. 롯데)와 류현진(23. 한화)의 시즌 MVP 경쟁이 뜨겁다.

이대호와 류현진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대호는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7회 솔로 홈런을 치며 지난 4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8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7경기 연속)를 뛰어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이다.

동시에 15경기 연속 득점까지 갈아 치운 이대호는 타격 전 부문에 1,2위로 이름을 올리며 강력한 MVP로 떠오르고 있다.



류현진 역시 만만치 않다.

류현진은 지난 8일 대전 롯데전에서 7⅓이닝 2실점(2자책)으로 시즌 15승(4패)째를 올렸다. 특히 이번 시즌 전 경기 포함 지난 2009년 8월 1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2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퀄리티스타트 행진뿐만 아니라 다승, 평균자책점(1.63), 탈삼진(171개) 모두 단독선두에 올라 2006년 이후 다시 한번 트리플크라운에 도전중이다.

이대호와 류현진은 이미 2006년 시즌 MVP를 놓고 경쟁한 적이 있다.

당시 신인이던 류현진이 다승(18승), 평균자책점(2.23), 탈삼진(204개)으로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하며 신인왕과 동시에 시즌 MVP를 차지했다. 이대호 역시 2006년에 타율(3할3푼6리), 타점(88타점), 홈런(26개)로 트리플크라운에 성공했지만 12표 차이로 MVP를 류현진에게 내준 아픈 경험이 있다.

이번 시즌 MVP는 누구의 품으로 돌아갈지 주목된다.

[사진=이대호, 류현진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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