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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 일일코치 김태영X최태욱 등장…1:2로 최태욱 팀 역전승·안정환은 해설 [종합]

기사입력 2020.04.05 23:0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최태욱 팀이 대역전극을 달성했다.

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새로운 코치 김태영과 최태욱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레전드 코치로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냈던 '타이거 마스크' 김태영 감독과 현재 국가대표 현역 코치인 최태욱이 나란히 등장했다.

본격적으로 워밍업이 시작됐다. 김태영 감독과 최태욱 코치는 어쩌다FC 멤버들에게 몸풀기 동작을 하나둘씩 가르쳐줬다.

어쩌다FC 멤버들은 자상하고 섬세한 두 레전드 코치의 등장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 모습을 본 안정환 감독은 "내가 김태영 감독처럼 하루 오면, 여러분들 다 뽀뽀해주고 갈 수 있다. 나도 하루만 하고 가면 사랑을 듬뿍 드린다"고 버럭했다.

김태영 감독은 수비의 기초를 차근차근히 알려줬다. 그리고 어쩌다FC는 김태영 팀과 최태욱 팀으로 나눠, 자체 경기를 펼치게 됐다. 


최태욱 팀에는 이만기, 김병현, 양준혁, 김요한, 김동현, 이형택이 함께 했다.  김태영 팀에는 정형돈, 박태환, 모태범, 김용만, 허재, 여홍철이 함께 하게 됐다. 김용만은 "우리팀은 태태태라인이 다 해야한다"며 김태영, 박태환, 모태범의 활약을 강조했다.

김태영은 3:2로 승리를 예상했고, 최태욱은 4:1로 승리를 예측했다.

그런가 하면, 안정환 감독은 직접 해설에 나서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만에 김성주와 함께 다시 뭉쳤다. 원조 중계 커플인 두 사람. 안정환은 "오늘은 감독이 아니라 해설로 온 만큼, 정확하게 낱낱이 해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부터 김태영은 여홍철에게 패스를 하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그러나 여홍철은 실수를 하고 득점 찬스를 놓치고야 말았다. 

중계를 하던 안정환은 계속해서 "그동안 감독만 하다가, 해설자입장에서 보면서 속이 시원하고 좋다"고 웃었다. 또한 "사실 선배라 제가 이야기를 잘 못했다. 오늘 아주 시원하게 이야기 하겠다"고 예고했다.


계속해서 0:0인 상황. 양쪽 선수들은 조급해졌다. 하지만 결국 모태범이 전반전 17분 만에 1골을 넣었고, 김태영 팀이 한 점 앞서가게 됐다.  

전반전을 마무리한 뒤, 김태영 팀과 최태욱 팀은 모두 의지를 다졌다.

시작된 후반전, 양준혁은 한층 더 발전된 수비를 보여줬지만 김태영 팀의 공격도 더욱 거세졌다. 김태영과 모태범은 합심해서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노렸고 허재 역시 틈틈이 공격 틈을 엿봤다.

그 사이 최태욱이 동점골을 넣었다. 여기에 힘을 받아 후반 18분, 최태욱 팀의 이만기가 역전골까지 터트리는 경사를 맞았다. 

마지막 동점의 기회를 얻은 김태영 팀. 박태환의 슛팅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김태영은 세컨드 볼을 캐치해 다시 한 번 공을 날렸지만,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비켜갔다.  특히 김태영은 승부욕에 불타 경기 종료 휘슬을 부는 심판을 저지하기도. 

하지만 결국 경기는 마무리 됐으며, 1:2로 최태욱 팀이 승리했다. 안정환은 "최근 본 경기 중 가장 재미있었다. 저는 다시 해설로 돌아오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코칭을 마무리한 김태영은 "박에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과 똑같다"고 웃었다. 최태욱은 "너무나도 만족스럽다"고 웃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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