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편애중계' 야구팀과 농구팀이 커플 성사에 성공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에서는 모태솔로 3인방의 본격적인 미팅이 그려졌다.
이날 호감이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식사를 할 수 있는 '사랑의 도시락'이 진행됐다.
먼저 고려대 박서현이 도시락을 들고 등장했다. 그는 첫 호감도 1순위로 농구팀인 연세대 권태진을 선택하며 그의 앞에 앉았다. 국민대 이수아는 야구팀인 서울대 김유로를 지목했다.
마지막에 등장한 동덕여대 김세민은 축구팀인 카이스트 최혁규 앞에 앉는 듯 하더니, 의자를 들고 권태진의 테이블로 옮겨가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서장훈은 급하게 권태진을 호출해 미팅 전략을 전수했다.
박서현은 권태진을 선택한 이유로 "데이트 코스를 물어봤는데 되게 구체적이더라. 섬세하다"라고 밝혔다.
이때 최혁규는 박서현에게 "밥을 같이 먹자"라며 박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세민은 김유로와 대화하고 싶다며 자리를 옮기기도. 홀로 남은 권태준에 농구팀은 좌절에 빠졌다.
이어 사랑의 짝대기가 진행됐다. 이때 최혁규와 박서현, 김유로와 이수아가 서로를 지목했다.
이후 후반전 '사랑의 마이크'가 진행됐다. 여기서도 최혁규와 박서현은 서로의 무대에 올라 달달한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그러나 돌연 이수아가 최혁규의 무대에 올라 호감을 표시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또, 이수아의 무대에 최혁규가 올라 축구팀을 경악케 했다. 앞서 최혁규는 이수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이를 지켜보던 김제동은 "아까 노래 부를 때 박서현을 위한 노래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의아해했고, 김성주는 "사랑은 진짜 알 수 없다"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김유로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사랑의 배터리'를 열창했다. 이에 김세민과 이수아가 호감을 표시하며 같이 무대를 꾸몄다.
이후 연장전 '3분 연애 PR'이 진행됐다. 최혁규는 첫 데이트 계획표를, 김유로는 인생 그래프를 담은 PPT, 권태진은 미래의 여자친구에게 쓴 편지를 공개하며 진심을 드러냈다.
PR이 끝난 뒤, 최종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권태진은 박서현을, 최혁규는 이수아, 김유로는 김세민을 선택했다. 이때 박서현과 김세민은 두 남자의 고백을 받아들이며 최종 커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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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