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53
사회

강남구 "양재천 산책로 폐쇄…해외입국 여성 3명 등 코로나 추가 확진"(브리핑)

기사입력 2020.04.03 09:44

백종모 기자


양재천 산책로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번 주말인 4일부터 5일까지 전면 폐쇄된다.

정순규 강남구청장은 2일 가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양재천은 봄이면 벚꽃이 활짝 피어 서초구와 강남구민은 물론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부득이 이번 주 토요(4일)일 오전 9시부터 일요일(5일) 자정까지 시민들의 통행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니 주민들께서 불편하시더라도 거리 두기를 꼭 실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중에는 양재천을 종전대로 개방한다. 상단 산책로와 중간 산책길을 원웨이(one-way)방식으로 운영해 주민들께서 얼굴을 마주치는 경우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강남구에서는 2일 해외입국자 등 4명이 새로이 양성 확진자로 판정받았다"며 "강남구에서 해외입국자 확진자가 늘고 있고, 자가격리 대상자도 거의 모두 해외에서 들어오신 분이다. 이달 들어 해외에서 입국하신 분들 중에서 아직 검체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은 빠짐없이 강남구보건소나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고, 자가격리자 여러분들은 무단 외출을 하지 마시고, 격리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인된 첫 번째 확진자는 강남구 소재 기획사 직원인 23세 여성으로 지난달 5일부터 15일까지 미국을 다녀왔고, 두 번째 확진자는 28세 여성으로 취업차 지난 1월 5일 뉴욕을 방문했다가, 지난 31일 귀국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세 번째 확진자는 유럽의 포르투갈을 방문하고, 지난달 23일 귀국한 25세 여성이며, 네 번째 확진자는 외국 방문을 하지 않은 36세 여성으로 1일 서초구보건소에서 확진자로 판정받은 남자친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강남구청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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