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순재 "사랑의 감정, 나이와 상관無"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배우 이순재가 황혼의 사랑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3일 방송된 KB 1TV '아침마당'은 '황온에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면'이라는 주제로 이순재, 정영숙, 양택조, 장미화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순재는 "사랑의 감정과 나이는 상관이 없다고 본다. 다만 이행하는 게 문제라고 본다"며 "젋었을 때는 맹목적이었다. 좋아하니까 사랑하고 이뤄진다. 나이 먹어도 그 감정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친구들에게 '혼자 사는 부모님은 가둬두지 말아라. 밖에서 사람을 만나게 되면 혼자서 젊어지게 된다. 그게효도다'라고 말하고 다닌다"고 전했다.

반면 정영숙은 "수십년을 다르게 살아왔는데 믿기가 어려울 것 같다. 또 이나이에 맞춰서 산다는 게 생각만 해도 힘들다"고 반대했다.

김성환 역시 "결혼할 때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된다고 해놓고 황혼에 다시 사랑하고 결혼한다는 게 생각하니 힘들 것 같다"고 정영숙의 의견에 동조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