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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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안지영 1인 체제로…'탈퇴' 우지윤 향후 행보 결정無 [종합]

기사입력 2020.04.02 17:50 / 기사수정 2020.04.02 16:5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우지윤의 탈퇴로 안지영 1인 체제로 개편된다. 두 사람은 각각 손 편지를 게재하며 서로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 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당사는 멤버들과 함께 신중하게 고민하는 시간들을 여러 차례 가졌다"며 "멤버들은 오랜 기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이해했으며, 저희 쇼파르뮤직 또한 지윤의 선택을 존중하여 볼빨간사춘기는 새로운 멤버의 영입 없이 지영의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며, 지윤은 많은 고민 끝에 볼빨간사춘기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지윤 역시 직접 쓴 손편지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들이 있었고, 저에게는 더 늦기 전에 지금이 가장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볼빨간사춘기 우지윤으로 여러분과 함께한 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한 채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우지윤은 "비록 이전처럼 볼빨간사춘기로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는 볼빨간사춘기를 바라보는 팬, 그리고 친구로 돌아가 응원하려 합니다"라며 탈퇴하는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지영 역시 이날 공식 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지윤이는 이번 결정을 내리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 고민했던 것 같아요. 처음 얘기를 들었을 땐 당황스럽기도 하고 속상한 마음도 꽤 컸지만 한편으론 가뜩이나 생각이 많은 친구가 이러한 결정을 내리기까지 본인도 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힘들었을까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한동안 깊게 대화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어보니 지윤이 본인의 의사도 확고했고 저도 그러한 마음을 존중해 주기로 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친구의 결정을 옆에서 함께 고민해줬으며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쇼파르뮤직 관계자는 2일 엑스포츠뉴스에 "우지윤의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우지윤이 계속 음악을 할 지, 안 할 지도 본인의 고민과 선택을 존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일단 휴식기를 갖고 만약 음악을 다시 하고 싶어한다면 회사에서 도움을 주든지, 우지윤이 원하는 방향으로 존중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지윤은 그간 '상상', 'Clip', '나들이 갈까' 등의 곡을 작사, 작곡하며 남다른 음악 제작 실력을 입증한 바 있고 '가끔씩', 'Stranger', '딸꾹질' 등 수많은 곡들에서 보컬 실력까지 자랑했던 우지윤이기에 많은 팬들은 우지윤이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하더라도 음악 활동을 계속해주길 바라고 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2016년 음악 듀오로 데뷔했으며 '우주를 줄게', '나만 안되는 연애', '좋다고 말해', '나의 사춘기에게'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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