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8'에서 마감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9푼1리로 내려갔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는 볼티모어 선발 브래드 버거슨을 상대, 볼카운트 2-2에서 들어온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말, 1사 1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버거슨의 바깥쪽 낮은 91마일(146km) 패스트볼을 잘 밀어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그 사이 주자 마이클 브랜틀리도 귀루하지 못하고 더블 아웃 처리됐다.
7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버거슨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 말, 2사 1루에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볼티모어 선발 버거슨에 꽁꽁 묶이며 1-3으로 패했다. 볼티모어 선발 버거슨은 피안타 2개만을 내주고 1실점 완투, 7연패에서 벗어났다.
볼티모어는 최근 9경기에서 8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나갔고, 클리블랜드는 4연패에 빠졌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