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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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송대관, 母 회상하며 눈물 "불효자식이란 생각에 죄송"

기사입력 2020.03.30 16:40 / 기사수정 2020.03.30 16:49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밥먹다' 송대관이 어머니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린다.

30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서는 송대관이 등장한다. 1960년대 남진, 나훈아와 같은 시절에 데뷔한 송대관은 비교적 단시간에 스타덤에 오른 동기들과 달리, 8년간의 긴 무명생활을 보냈다. 그는 1975년 직접 작사, 작곡한 ‘해뜰날’로 뒤늦게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날 국밥집을 찾은 송대관은 어머니와의 기억을 꺼내놓는다. 송대관은 ‘해뜰날’로 인기를 얻고 그제야 살만해졌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비보를 전해 들었다.

송대관은 병상 위 앙상하게 뼈만 남은 어머니의 팔을 보며 그 손에 금반지 하나 못 끼워드린 것이 후회스러워 곧바로 병원 근처 금은방을 찾아 헤맸다고 기억했다. 병상으로 돌아와 어머니에게 팔찌를 직접 채워드렸다는 그는 팔찌에 비해 한없이 가냘픈 어머니의 팔을 붙잡고 통곡했다고 전한다. 이어 “불효자식이란 생각에 죄송했다”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힌다.

'밥먹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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