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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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기자단] '잔류 선언' 파브레가스, "새 시즌에 집중"

기사입력 2010.08.11 14:51 / 기사수정 2010.08.11 14:55

엑츠기자단 기자



[엑스포츠뉴스=엑츠기자단 박시인] 아스날의 캡틴 파브레가스가 팀 잔류를 선언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5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의 팀 공개 훈련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파브레가스는 팬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아스날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우선 빠르게 제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스날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 역시도 이 순간까지 제가 어떻게 될지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설은 몇 달 동안 끊이지 않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직전에 대표팀 합류를 앞둔 파브레가스는 런던으로 날아가 벵거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등 바르셀로나 이적이 가시화되는 듯 보였다.

이에 대해 "저는 아르센 벵거감독과 전화로 지난 몇 달동안 많은 사적인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비록 대화 내용은 사적인 부분이지만, 결론은 아스날이 바르셀로나의 공식적인 제의를 두 번 거절했다는 점입니다."

"바르셀로나와 같은 클럽에 입단하는 것이 제게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라면서 굳이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제가 축구를 배운 클럽이며, 제 친구들과 가족이 있는 고향이자 제가 언제나 꿈꾸는 플레이의 클럽이기 때문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지 않은 선수는 세계에 얼마 없습니다."

파브레가스는 이번 시즌 잔류를 선언하며 팀과 운명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저는 클럽과 감독님, 팬들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으며 저는 이 결정을 존중합니다. 그리고 저는 아스날이 맞이하는 새 시즌에 집중하려 합니다."

"저는 (저에 대한) 모든 협상은 끝났다고 확언을 드릴 수 있으며 100퍼센트 아스날을 위한 플레이에 집중할 것입니다. 저는 아스날 선수이고 그라운드 위에 서는 순간 제가 하는 생각은 오직 한 클럽(아스날)밖에 없습니다.“

샤막과 코시엘니를 영입하며 팀 전력을 끌어올린 아스날은 팀의 핵심 파브레가스의 잔류로 천군만마를 얻게 되었다. 5년째 무관에 그친 아스날은 16일 앤필드에서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글=엑츠기자단 박시인]


[사진=ⓒ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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