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정정아가 출산 후 근황을 전했다.
정정아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서로의 존재를 알면서도 지금껏 촬영하면서 한 번도 마주친 적 없었는데 조리원에서 마주치다니 우연인 듯 인연인 듯 서로 너무 반가웠지만 짧은 인사. 긴 얘기는 문자로 통화로"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도 동기가 생겼다구요. 군대 동기만큼 끈끈하다는 조리원 동기.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는 벗지 못하고 악수 대신 팔꿈치 인사로 아쉬움을 대신했지만 얼마나 반갑던지요. 다음엔 두 손잡고 반가워할 날이 오겠죠? 둘째 득남 축하해요. 같은 해에 같은 곳에서 출산이라니"라고 덧붙였다.
정정아는 "밖은 벚꽃이 벌써 피었다면서요. 코로나로 힘든 시국이지만 봄이라고 꽃도 피고 산에 들에 새싹이 자라고 아이도 태어나고 결국 이 시국을 이기려는 우리의 희망도 꺾을 수 없겠죠"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정정아는 조리원에서 정이랑과 만나 인증샷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두 사람은 팔꿈치를 맞댄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정아는 지난 3일 세 번의 유산 끝에 아이를 출산했다. 정이랑은 지난 23일 둘째를 출산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