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가수 윤종신의 동양인 인종차별에 대한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26일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고(TO-GO)만 가능. 며칠째 차내 식사. 당분간 버거 쉴 계획. 그 눈빛 그 말투 처음엔 차별이라 생각될 수 있으나 모두 두렵고 지친 현실에 그럴 수 있다 생각 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인과 차량 내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윤종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내에서는 아시아계 사람들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미국에서 생활 중인 윤종신이 인종차별에 대한 심경을 밝힌 것.
앞서 시무 리우, 대니얼 대 킴, 존 조 등 아시아계 해외 배우들은 아시아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무분별한 차별을 멈춰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방송인 서동주와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 역시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낸 가운데 윤종신의 "그럴 수 있다"는 발언은 경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인종차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윤종신의 발언을 옹호하며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윤종신은 지난해 11월 '월간 윤종신-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지난해 11월 해외로 출국해 여러 국가에서 음악적 역량을 키우고 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