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윤종훈이 김동욱에게 문가영과 이주빈이 친구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25일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5회에서는 이정훈(김동욱 분)이 유태은(윤종훈)에게 여하진(문가영)과 정서연(이주빈)의 관계를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훈은 유태은을 찾아갔고, "너한테 들을 이야기가 있어서. 여하진 씨 모른다는 말 거짓말이었잖아. 너는 알고 있었던 거지. 여하진 씨가 서연이 친구라는 거"라며 쏘아붙였다.
이정훈은 "근데 여하진 씨는 서연이를 전혀 몰라. 둘이 친구였던 게 분명한데도.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나는 모르고 너는 아는 진실이 대체 뭐야"라며 추궁했다.
유태은은 "네 인터뷰 나갔던 사람들이 왜 그런 표정을 지었는지 알겠다. 이건 뭐. 도망칠 구멍이 없네. 여하진 씨 꽤 오랜 시간 동안 내 환자였어"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유태은은 "서연이 그렇게 되고 나서 두 달쯤 지났을 때 하진 씨 어머님이 날 찾아왔어. 처음에는 몰랐어. 하진 씨가 서연이 친구인 거. 다 알고 나서는 그만두려고 했는데 그럴 수가 없었어. 꼭 이정훈 널 보는 거 같아서"라며 고백했다.
특히 유태은은 여하진이 정서연의 죽음을 겪은 후 우울증에 빠졌고, 수면제를 먹고 자살 기도했다고 밝혔다. 여하진은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난 후 정서연을 기억하지 못했고, 유태은과 여하진의 가족들은 여하진을 위해 정서연의 흔적을 모두 지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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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