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9 22:33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11년 만에 프로리그 첫 우승을 차지한 KT의 선전에 10~20대 남성 시청자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통사 라이벌 SKT vs KT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결승전이 케이블, 위성TV를 통틀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토) 온게임넷에서 생중계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결승전(18:06~22:42)이, 주 시청타겟(13~29세 남자)에서 평균시청률 0.41%, 최고시청률 0.79%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 0.79%를 기록한 순간은 이영호 대 박재혁의 끝내기 승부가 펼쳐진 6경기. 경기 끝 무렵, 이영호가 강력한 병력 조합으로 박재혁의 진영을 압박하며 GG를 받아내는 장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에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KT의 우승을 축하한다. SKT가 비록 졌지만 흥미진진한 멋진 경기였다", "우정호, 김대엽, 박재영 등 프로토스 선수들의 3전 전승이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영호의 침착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KT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등 다양한 성원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이번 결승전에서 KT는 최다 프로리그 우승에 빛나는 SK텔레콤을 4-2로 누르고 창단 이후 최초로 프로리그를 우승함으로써 '무관의 제왕'이라는 오명을 완전히 씻어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