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가수 테이와 유튜버 상해기가 먹방 대결을 펼쳤다.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위大한! 내가 제일 잘 먹어~♪'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인 돈스파이크, 가수 테이, 셰프 이원일, 유튜버 상해기, 수향, 푸메가 출연했다.
이날 연예계 대표 대식가 돈스파이크, 테이, 이원일과 먹방 유튜버 상해기, 수향, 푸메가 상상초월 먹방 대결을 펼쳤다. 이에 앞서 MC 김숙은 먹튜버 3인에게 "어느 정도 먹는지 기본만 얘기해달라"라고 물었고, 이에 상해기는 "짜장면 12인분, 햄버거 스무 개 조금 넘게, 치킨 5마리"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후 본격적인 먹방 대결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주문에 나선 이원일은 "입가심만 해야겠다"라며 삼겹살 2인분, 콜라 2개, 피자 한 판을 주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돈스파이크도 "다이어트 중이다"라며 한우 등심 1kg, 콜라 2개, 공깃밥 2개를 주문했다. 마찬가지로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힌 테이는 치킨 1마리와 삼겹살 2인분을 요청했다.
이에 질세라 먹튜버들도 어마어마한 양의 메뉴를 주문했다. 상해기는 피자 한 판, 치킨 한 마리, 한우 등심 2인분, 고추짜장라면 1개, 회닭볶음면 1개를 주문했다. 또 푸메는 "내가 가져온 장비를 세팅하고 싶다"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후 중간 점검 1위는 12,868kcal를 식사한 상해기였고, 수향이 12,500kcal로 상해기의 뒤를 바짝 쫓았다.
마지막으로 후식 먹방 대결이 그려졌다. 산처럼 쌓여있는 도넛을 하나씩 먹는 모습을 보였고, 상해기와 테이가 마지막까지 남아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MC 김숙은 승부욕으로 인한 과식이 우려돼 승부를 중단시켰고, 결국 상해기와 테이가 각각 도넛 21개를 기록하고 무승부로 끝이 났다.
최종 결과에서는 19,068kcal를 먹은 상해기가 우승을 차지했다. 상해기는 "오늘은 조금 욕심이 났다. 1등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친 테이에 "쉽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돈스파이크는 "앞으로 머리를 조아리면서 겸손하게 없는 듯이 살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혀 주변을 폭소케 했다.
테이는 "체중 관리를 실패하겠지만 계속 도전할 거다. 그동안 많이 받았던 질문이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냐'는 것이었다"라며 "그냥 맛있다"라고 답해 주변을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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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