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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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조경숙, 차예련에 "친모 지수원과 인연 끊을 수 있겠냐" [종합]

기사입력 2020.03.24 20:24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조경숙이 차예련에게 지수원과 인연을 끊으라고 제안했다.

24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한유진(차예련)이 캐리(최명길)에게 "당장 들어가서 치료를 받아라. 그게 내 복수"라고 말했다.

이어 캐리는 자리에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다. 한유진은 의사로부터 "1년이 최대일 것 같지만 희망을 버리지는 말라"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아 휘청였다.

한유진은 캐리에게 치료를 받으라고 강요했고, 캐리는 "대신 조윤경(조경숙) 여사에게 며느리로서 인정부터 받아라. 병원에는 다시 오지 말라"고 조건을 걸었다. 구해준(김흥수)에게는 "유진이 병원 오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치료 받기로 했다. 너희들에게 짐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조윤경은 "캐리 상태는 어떤 거냐"고 물었고, 한유진은 "1년 정도 보고 있다고 한다"고 대답했다. 조윤경은 "넌 왜 병원에 안 가고 여기 있는 거냐. 옆에 있지 말라는 말이 진짜겠냐"고 덧붙였다.

한유진은 "엄마 옆에 있는 대신 할 수 있는 게 어머니 마음 풀어 드리는 것밖에 없다. 용서해 달라는 말 안 하겠다. 옆에 두고 보시면서 평생 벌주시면 안 되겠냐"고 부탁했다. 조윤경은 "벌주고 싶은 마음도 없다. 온 김에 짐가방 가지고 가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조윤경을 만난 서은하(지수원)는 "아들은 결혼하는 순간 며느리 남자다"라며 "우리 집 근처로 집 하나 얻어 줄까 봐"라고 도발했고, 조윤경은 "사악하고 교활한 년. 니가 엄마라 더 싫다. 너 닮았을까 봐"라고 대답했다.

서은하는 "니가 이렇게 계속 유라를 구박하면 결국 해준인 유라를 선택할 거다. 체면 구기지 말고 이쯤에서 조용히 받아들여라"고 말했고, 조윤경은 "니가 한유진과 인연 끊으면 받아들이겠다. 유괴범에 시한부라도 너보단 낫다"고 부정했다. 이에 서은하도 캐리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를 들은 홍인철(이훈)은 "가서 사과하자. 당신은 캐리에게 일말의 미안함도 없냐"고 물었고, 서은하는 "갈 거면 당신 혼자 가라"고 말했다. 홍인철은 집을 떠났고 서은하는 "사과한다고 뭐가 달라져. 유라 옆에서 계속 걸리적거리느니 죽음으로 인연 정리하는 것도 괜찮다"고 혼잣말했다.

한유진은 구해준의 집에서 집안일을 자처했다. 돌아온 구해준은 조윤경에게 "캐리가 얼마 전에 나와 유진에게 회사 주식을 양도하셨다. 그렇게 알고 계시라"고 알렸다. 구해준은 한유진에게도 주식에 대해 설명하며 "주식 증서, 제니스가 가지고 있어요"라고 찾다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홍인철은 캐리의 병실을 찾아 "조금 더 일찍 왔었어야 하는데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며 무릎을 꿇었다. 이어 "아기 바꾼 죄 사죄드립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캐리는 "나도 잘못했다. 유진이 당신들에게서 빼앗고 당신들에게 복수하게 만든 죄, 절대 용서받지 못할 죄다"라고 대답했다.

데니 정(이해우)은 캐리에게 한유진의 소식을 전하며 "유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어머니도 치료 열심히 받으라"고 말했다. 캐리는 "유진이 수술한 지 얼마 안 돼서 무리하면 안 되는데" 걱정하고는 구해준의 집으로 향했다. 캐리는 조윤경에게 "여사님께 부탁드리러 왔다"며 무릎을 꿇었다.

캐리는 "조여사님 마음 다 이해한다. 아시다시피 유진이 그렇게 만든 거 나다. 나를 탓하고 원망해 달라. 내가 유진이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줘서 순간적으로 나쁜 생각을 한 거다"며 "내가 어떻게 하면 우리 유진이 받아 주시겠냐. 죽는 사람 마지막 소원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눈물을 흘렸다.

외출했다가 돌아오던 한유진이 이를 발견하고 "왜 이러시냐"고 달려왔다. 조윤경은 한유진에게 "니 엄마 서은하와 인연 끊는다면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2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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