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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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 송중기X이희준, 귀국 후 자가격리…해외 로케 영화 '빨간불' [종합]

기사입력 2020.03.24 19:50 / 기사수정 2020.03.24 19:3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던 영화 '보고타' 팀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귀국했다. 이 외에도 해외 촬영을 계획하던 많은 영화들이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24일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디앤씨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송중기가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현재 특별한 건강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2주간 자발적으로 자가 격리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희준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엑스포츠뉴스에 "이희준이 지난 일요일(2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며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송중기, 이희준 주연의 영화 '보고타'는 1990년대 후반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30대 한국인 청년들이 낯선 땅에서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올해 초 크랭크인해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일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을 결정했다.

'보고타'는 콜롬비아 촬영 분량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약 40%가량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많은 해외 로케이션 영화들이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요르단 촬영을 계획하던 황정민, 현빈 주연의 '교섭'은 국내 촬영을 먼저 계획 중이다.

'교섭'은 중동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 사건을 소재로 납치된 이들을 구조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3월 말 요르단 촬영을 앞두고 있었으나 지난 23일 요르단 측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바 있다.


하정우, 주지훈 주연의 '피랍'은 3월 말로 계획했던 모로코 촬영을 잠정 연기했다. '피랍'은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외교관이 납치된 후 이를 해결하려 했던 사람들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베트남 촬영을 준비하던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2'도 베트남이 지난달부터 한국인에 대해 15일간 무비자 입국을 금지하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범죄도시2'는 지난 2017년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약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한 '범죄도시'의 후속편이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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