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브루클린 네츠의 가드 카이리 어빙도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성금에 나섰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어빙이 32만 3,000만 달러(약 4억 원)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빙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의 기아 구호 단체인 '피딩 아메리카'에 기부했다고 직접 밝혔다.
어빙은 "코로나19가 사랑하는 사람들, 학교, 직장, 그리고 음식을 먹을 것까지 영향을 미치는 걸 보면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기부로 우리 지역사회를 돕는 일에 동참해달라. 우리의 안전과 건강, 식사를 위해 앞장서서 일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한 사람의 작은 행동이 모이면 세상을 바꿀 수 았다"라고 덧붙였다.
ESPN에 따르면 이 금액으로 25만명의 한 끼 식사를 마련할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뉴욕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SPN은 '32만3천달러'가 어빙의 생일 '3월 23일'과 지난 1월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등 번호 '8(3+2+3)'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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