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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타점 적시타…7경기 연속 안타

기사입력 2010.08.09 04:50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7경기째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9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에 1타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9푼5리가 됐다.

1회 말, 1사 3루 상황에서 들어선 첫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깨끗한 중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상대 선발 브라이언 듀엔싱의 초구, 몸쪽 91마일(146km) 패스트볼을 중전 안타로 연결해내며 3루 주자 마이클 브랜틀리를 불러들였다.

팀의 선취점으로 연결된 적시타로 추신수는 시즌 53타점째를 올렸고, 2사 이후 맷 라포타의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듀엔싱의 바깥쪽 슬라이더에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듀엔싱의 바깥쪽 낮게 흘러나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듀엔싱의 몸쪽 93마일(150km)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4-0으로 앞서 있던 5회 초에만 5점을 미네소타에 내주며 4-5로 역전패했다. 미네소타는 5회 초, 짐 토미의 투런 홈런 포함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집중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1사 2,3루에서 올란도 허드슨이 동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델몬 영이 결승 타점을 올렸다. 미네소타 선발 듀엔싱은 7⅓이닝 동안 9피안타 4실점(3자책점) 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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